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3
어제:
5
전체:
457,746


2002.11.14 03:36

돌아온 새

조회 수 416 추천 수 6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돌아온 새


  


                   홍인숙(Grace)



   새 한 마리
   돌아왔다

   적막했던 창가엔 반가운 울림
   침묵했던 나무들
   잎새마다 푸른 눈 반짝이고

   꽃잎을 내리려던 장미도
   마지막 꽃망울을 잉태하는
   분주한 뜨락

   낯선 바닷가 서성이던
   여린 발길이
   이제 내릴 곳을 알기 때문일까

   돌아온 새 한 마리
   세상을 바꾼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29 꽃이 진 자리 홍인숙 2002.12.13 481
28 겨울밤 홍인숙 2002.12.09 368
27 가을비 홍인숙 2002.12.09 375
26 연등(燃燈)이 있는 거리 홍인숙 2002.12.09 328
25 비상(飛翔)의 꿈 홍인숙 2002.12.02 293
24 기다림이 있다는 것은 홍인숙 2002.12.02 335
23 나목(裸木)의 외침 홍인숙 2002.11.26 366
22 가을 그림자 홍인숙 2002.11.26 356
21 가을 엽서 홍인숙 2002.11.26 351
20 그대 요술쟁이처럼 홍인숙 2002.11.21 423
19 상한 사과의 향기 홍인숙 2002.11.21 561
18 서울, 그 가고픈 곳 홍인숙 2002.11.14 470
17 비 개인 아침 홍인숙 2002.11.14 695
16 하늘 홍인숙 2002.11.14 446
» 돌아온 새 홍인숙 2002.11.14 416
14 누워 있는 나무 홍인숙 2002.11.14 516
13 사랑은 1 홍인숙 2002.11.14 721
12 그대 안의 행복이고 싶습니다 홍인숙 2002.11.14 477
11 기다림 홍인숙 2002.11.14 687
10 수술실에서 홍인숙 2002.11.14 451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