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35
어제:
98
전체:
456,178


2002.11.26 14:02

가을 그림자

조회 수 356 추천 수 4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가을 그림자



                      홍인숙(Grace)



   가을이 간다

   세상 가득
   황금빛 깃털을 뿌려놓고
   산마루 뒤로 사라졌다

   가을을 삼킨
   산등성 위로
   노을이 불처럼 타오른다

   가을이 흩뿌린
   황금빛 깃털들도 활활 타올라
   노을을 만들었다

   가을은
   우리 가슴마다
   노을을 남기고 사라졌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309 그대 요술쟁이처럼 홍인숙 2002.11.21 423
308 가을 엽서 홍인숙 2002.11.26 351
» 가을 그림자 홍인숙 2002.11.26 356
306 나목(裸木)의 외침 홍인숙 2002.11.26 366
305 기다림이 있다는 것은 홍인숙 2002.12.02 335
304 비상(飛翔)의 꿈 홍인숙 2002.12.02 293
303 연등(燃燈)이 있는 거리 홍인숙 2002.12.09 328
302 가을비 홍인숙 2002.12.09 375
301 단상 편지 한장의 행복 홍인숙 2004.07.30 994
300 겨울밤 홍인숙 2002.12.09 368
299 꽃이 진 자리 홍인숙 2002.12.13 481
298 겨울 장미 홍인숙 2002.12.25 399
297 내 안에 그대가 있다 홍인숙 2002.12.25 882
296 눈이 내리면 홍인숙 2002.12.25 471
295 당신을 사모합니다 홍인숙 2002.12.25 716
294 높이 뜨는 별 홍인숙 2003.01.01 740
293 내게 남은 날은 홍인숙 2003.01.21 473
292 그대의 빈집 홍인숙 2003.01.21 405
291 첫눈 내리는 밤 홍인숙 2003.01.21 462
290 아버지의 아침 홍인숙 2003.02.13 36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