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燃燈)이 있는 거리
홍인숙(Grace)
산사도, 속세도
그 어디에도 상관없네
내 하나
풍경(風磬)으로 흔들리며
생과사의 강
건너다닐 수만 있다면
떠나보낸 사랑
만날 수만 있다면
한 생명 따라
속죄하며 걷고 있는
연등(燃燈)의 거리
하늘도 볼 수 없는
하얀 발걸음의 끝은
어디일까
( 2002. 11. 월간 순수문학 '11월의 신작시')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01 | |
| 309 | 시 | 그대 요술쟁이처럼 | 홍인숙 | 2002.11.21 | 423 |
| 308 | 시 | 가을 엽서 | 홍인숙 | 2002.11.26 | 351 |
| 307 | 시 | 가을 그림자 | 홍인숙 | 2002.11.26 | 356 |
| 306 | 시 | 나목(裸木)의 외침 | 홍인숙 | 2002.11.26 | 366 |
| 305 | 시 | 기다림이 있다는 것은 | 홍인숙 | 2002.12.02 | 335 |
| 304 | 시 | 비상(飛翔)의 꿈 | 홍인숙 | 2002.12.02 | 293 |
| » | 시 | 연등(燃燈)이 있는 거리 | 홍인숙 | 2002.12.09 | 328 |
| 302 | 시 | 가을비 | 홍인숙 | 2002.12.09 | 375 |
| 301 | 단상 | 편지 한장의 행복 | 홍인숙 | 2004.07.30 | 994 |
| 300 | 시 | 겨울밤 | 홍인숙 | 2002.12.09 | 368 |
| 299 | 시 | 꽃이 진 자리 | 홍인숙 | 2002.12.13 | 481 |
| 298 | 시 | 겨울 장미 | 홍인숙 | 2002.12.25 | 399 |
| 297 | 시 | 내 안에 그대가 있다 | 홍인숙 | 2002.12.25 | 882 |
| 296 | 시 | 눈이 내리면 | 홍인숙 | 2002.12.25 | 471 |
| 295 | 시 | 당신을 사모합니다 | 홍인숙 | 2002.12.25 | 716 |
| 294 | 시 | 높이 뜨는 별 | 홍인숙 | 2003.01.01 | 740 |
| 293 | 시 | 내게 남은 날은 | 홍인숙 | 2003.01.21 | 473 |
| 292 | 시 | 그대의 빈집 | 홍인숙 | 2003.01.21 | 405 |
| 291 | 시 | 첫눈 내리는 밤 | 홍인숙 | 2003.01.21 | 462 |
| 290 | 시 | 아버지의 아침 | 홍인숙 | 2003.02.13 | 367 |
이달의 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