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20
어제:
20
전체:
457,728


2004.01.05 15:14

거짓말

조회 수 487 추천 수 7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거짓말



                 홍인숙(Grace)




왜 모를까 사람들은
우리 등뒤에 그림자가
우리를 꼭 닮은 그림자가
시시각각 따라다니고 있음을

바람이 일구어 내는 꽃향기처럼
사람에게도 전해지는 향기가 있지

꽃잎 겹겹이 두른
비밀한 향기는 어지러울 뿐이야

왜 모를까 사람들은
숨어 핀 꽃의 낙화처럼
가리는 뒷모습이 더 추하다는 걸.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249 봄 . 1 홍인숙 2004.02.17 571
248 봄 . 2 홍인숙 2004.02.17 485
247 봄 . 3 홍인숙 2004.03.12 499
246 또 하나의 세상 홍인숙 2004.03.12 488
245 사랑은 2 홍인숙 2004.05.03 485
244 상처 홍인숙 2004.06.18 424
243 사랑의 간격 2 홍인숙 2004.06.18 439
242 존재함에 아름다움이여 홍인숙 2004.06.28 422
241 어떤 만남 홍인숙 2004.06.28 419
240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 홍인숙 2004.06.28 425
239 시심 (詩心) 홍인숙 2004.06.29 468
238 양귀비꽃 홍인숙 2004.07.03 508
237 한 알의 약에 거는 기대 홍인숙 2004.07.05 579
236 신기한 요술베개 홍인숙 2004.07.05 1165
235 단상 내 안의 그대에게 (1) 홍인숙(그레이스) 2004.07.30 967
234 단상 내 안의 그대에게 (2) 홍인숙(그레이스) 2004.07.30 1042
233 단상 편지 한장의 행복 홍인숙 2004.07.30 994
232 단상 마음 스침 : 시집(詩集) 진열대 앞에 서면 - 전주호 그레이스 2004.07.30 1556
231 단상 마음 스침 : 감정 다스리기 - 김태윤 홍인숙(그레이스) 2004.07.30 1018
230 시인 세계 시집 '사랑이라 부르는 고운 이름 하나' 서문 / 황금찬 홍인숙 2004.07.30 98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