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29
어제:
9
전체:
457,876


2010.02.01 10:23

멀리 있는 사람

조회 수 783 추천 수 1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멀리 있는 사람 / 홍인숙(Grace)
  


그대 나를 아프게 합니다
그대 나를 슬프게 합니다

그대에게 나를
아프게 하지 말아달라고
슬프게 하지 말아달라고
말할 수 없음이
더욱 나를 쓸쓸하게 합니다

그대가 먼저
더는 아프게 하지 않겠다고
더는 슬프게 하지 않겠다고
말해주길 바라기엔
그대에게 나는 먼 그림자입니다.

유월 푸른 하늘에서도
외로움이 번개 치던 날
그대 더욱 멀리 있는 날

아주 많이 마음이 아픈 날은
눈물도 나지 않는 날입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229 가을 엽서 홍인숙 2002.11.26 351
228 가을 그림자 홍인숙 2002.11.26 356
227 시인 세계 재미 현역시인 101선 등재, 시선집 [한미문학전집] 대표작 5편 수록 홍인숙(Grace) 2016.11.01 361
226 홍인숙 (Grace) 2010.01.30 364
225 나목(裸木)의 외침 홍인숙 2002.11.26 366
224 아버지의 아침 홍인숙 2003.02.13 367
223 겨울밤 홍인숙 2002.12.09 368
222 빈 벤치 홍인숙 (Grace) 2010.01.30 372
221 가을비 홍인숙 2002.12.09 375
220 예기치 못한 인연처럼 홍인숙 2002.11.13 377
219 수필 소통에 대하여   6 홍인숙(Grace) 2017.01.12 380
218 사라지는 것들의 약속    9 홍인숙(Grace) 2016.12.11 386
217 잠든 바다 홍인숙 2002.11.13 389
216 겨울 장미 홍인숙 2002.12.25 399
215 그대의 빈집 홍인숙 2003.01.21 405
214 아름다운 것은 홍인숙 2002.11.13 410
213 돌아온 새 홍인숙 2002.11.14 416
212 빗방울 2 홍인숙 2002.11.13 418
211 어떤 만남 홍인숙 2004.06.28 419
210 존재함에 아름다움이여 홍인숙 2004.06.28 42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