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3
어제:
5
전체:
457,746


2006.03.18 14:38

밤비

조회 수 871 추천 수 11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밤비 / 홍인숙(Grace)




        어느 영혼이 울고 있을까

        사연 모를 눈물에

        사각사각 밤풀잎이 젖고 있다


        옛 친구는

        구름을 건너와

        금문교 너머에서 나를 기다리고


         미켈란젤로, 다빈치, 뭉크,

         마네, 고흐, 폴록...


        불처럼 살다 간

        화가의 혼을 더듬다 돌아온 창가에는

        길 잃은 빗방울이

        큰 눈망울로 걸려 있다


       누가 이 밤에 홀로 있을까

       자금자금 내면의 바다가 출렁이며

       외로운 영혼의 숨결을 찾는다


       불현듯 옛 친구에게

       마음 모으는 늦은 밤

       사랑하는 사람의 눈물처럼

       비가 내린다


?

  1. ★ 홍인숙(Grace)의 인사 ★

  2. No Image 26Aug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1029 

    내일을 바라보며

  3. No Image 26Aug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1112 

    불면

  4. 늦여름 꽃

  5. No Image 26Aug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843 

    쓸쓸한 여름

  6. No Image 05May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5/05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915 

    밤이 오면

  7. No Image 26Mar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3/26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979 

    무료한 날의 오후

  8. 무명 시인의 하루

  9. 인연 (2)

  10. 밤비

  11. No Image 18Mar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842 

    그리움에 대한 생각

  12. No Image 18Mar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823 

    마음

  13. 오수(午睡)

  14. No Image 04Mar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706 

    그날 이후

  15. 시를 보내며

  16. No Image 04Mar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731 

    어떤 반란

  17. 길 위의 단상

  18. No Image 14Jan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1/14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738 

    나목(裸木)

  19. 고마운 인연

  20. 저 높은 곳을 향하여

  21. 손을 씻으며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