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31
어제:
13
전체:
457,777


단상
2005.03.09 02:16

마음 스침 : 집 - 김건일

조회 수 833 추천 수 13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김건일




세상을 돌아다니다가
해가 지고 어둠이 깃들면
따뜻한 불이 켜진
집으로 돌아온다


천지를 돌아다녀 봐도
꿈의 천국은 없고
그리움 그리움 그리움을 찾아다녀 봐도
그리움 그리움 그리움을 가진 이는 없고
가슴 가득한 그리움을
아내의 가슴에다 파묻는다


추우면 방을 데우고
더우면 선풍기를 돌리고
배고프면 밥상을 올리는
평범한 일상의 아내
그 아내가 그리움의 집 아닌가


*  *  *


우리가  꿈꾸는 것은 무엇인가
방황의 종착지점은 결국 나 자신이며, 나의 가족이다
가장 편안한 나...
그건 바로 긴 세월 함께하여 나의 분신이 된 아내나 남편이다.
나의 분신이 기다리는 집
가장 평범하게 생각되어지는 곳이
바로 우리의 꿈을 이루는 그리움의 집인 것을..
그 어떤 방황도 잠재워 줄 것 같은 좋은 시를 만났다.

(그레이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169 부활의 노래 홍인숙 2003.04.19 870
168 불꽃놀이 홍인숙(Grace) 2010.02.01 1257
167 불면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1112
166 비 개인 아침 홍인숙 2002.11.14 695
165 비 오는 날 2 홍인숙(Grace) 2016.11.21 215
164 비를 맞으며 홍인숙 2004.01.30 618
163 비밀 홍인숙 2003.11.05 482
162 비상(飛翔)의 꿈 홍인숙 2002.12.02 293
161 비상을 꿈꾸다 홍인숙(Grace) 2016.11.01 60
160 수필 비워둔 스케치북  1 홍인숙(Grace) 2016.11.14 104
159 비의 꽃 홍인숙 2002.11.13 491
158 빈 벤치 홍인숙 (Grace) 2010.01.30 372
157 빗방울 1 홍인숙 2002.11.13 474
156 빗방울 2 홍인숙 2002.11.13 418
155 빙산 氷山   1 홍인숙(Grace) 2016.12.03 85
154 사라지는 것들의 약속    9 홍인숙(Grace) 2016.12.11 386
153 사람과 사람 사이 그레이스 2010.09.18 1046
152 사람과 사람들 2 홍인숙(Grace) 2016.10.01 217
151 사랑법 홍인숙(그레이스) 2005.03.15 594
150 사랑은 1 홍인숙 2002.11.14 721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