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38
어제:
13
전체:
457,784


2004.07.05 15:36

한 알의 약에 거는 기대

조회 수 579 추천 수 12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한 알의 약에 거는 기대




                                  홍인숙 (Grace)



              기다리고 있었구나
              온몸 가득 세포가 끓어오르고
              여윈 목 깊숙이 안개 스멀거리면
              잔기침 앞세우고 너 찾는 손길을

              멀어도 가는 길이 있다는 걸
              치열함 뒤에 평안이 온다는 걸
              깨달음의 시간을 기다리지 못한 채
              성급히 네게로 가던 날
              달빛도 무심히 돌아 앉았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149 가을 정원에서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5 578
148 아버지의 단장(短杖) 홍인숙 2003.12.01 579
» 한 알의 약에 거는 기대 홍인숙 2004.07.05 579
146 날개 홍인숙 2003.09.08 580
145 침묵 1 홍인숙(그레이스) 2005.02.14 586
144 흔들리는 나뭇잎새에도 우주가 있다 홍인숙(그레이스) 2005.09.14 588
143 안개 자욱한 날에 홍인숙 2003.08.03 590
142 어머니의 미소 홍인숙 2003.06.23 592
141 사랑법 홍인숙(그레이스) 2005.03.15 594
140 반 고흐가 그리워지는 날 홍인숙(그레이스) 2004.10.16 596
139 감나무 풍경 홍인숙(그레이스) 2004.11.28 603
138 나무에게 홍인숙(그레이스) 2004.10.16 604
137 비를 맞으며 홍인숙 2004.01.30 618
136 이유 없이 흐르는 세월이 어디 있으랴 홍인숙(그레이스) 2005.01.13 619
135 그리운 이름 하나 홍인숙 2002.11.13 623
134 귀로 홍인숙(Grace) 2010.02.01 635
133 가을, 江가에서 홍인숙(Grace) 2004.10.04 648
132 풍경 (風磬) 홍인숙(Grace) 2010.02.01 655
131 바다가 하는 말 홍인숙(Grace) 2004.10.16 663
130 가을엔 슬프지 않은 이유 홍인숙(그레이스) 2004.10.31 664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