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13
전체:
457,491


2002.11.26 14:02

가을 그림자

조회 수 356 추천 수 4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가을 그림자



                      홍인숙(Grace)



   가을이 간다

   세상 가득
   황금빛 깃털을 뿌려놓고
   산마루 뒤로 사라졌다

   가을을 삼킨
   산등성 위로
   노을이 불처럼 타오른다

   가을이 흩뿌린
   황금빛 깃털들도 활활 타올라
   노을을 만들었다

   가을은
   우리 가슴마다
   노을을 남기고 사라졌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109 가을비 홍인숙 2002.12.09 375
108 빈 벤치 홍인숙 (Grace) 2010.01.30 372
107 겨울밤 홍인숙 2002.12.09 368
106 아버지의 아침 홍인숙 2003.02.13 367
105 나목(裸木)의 외침 홍인숙 2002.11.26 366
104 홍인숙 (Grace) 2010.01.30 364
103 시인 세계 재미 현역시인 101선 등재, 시선집 [한미문학전집] 대표작 5편 수록 홍인숙(Grace) 2016.11.01 361
» 가을 그림자 홍인숙 2002.11.26 356
101 가을 엽서 홍인숙 2002.11.26 351
100 눈부신 봄날 8 홍인숙(Grace) 2018.04.02 346
99 기다림이 있다는 것은 홍인숙 2002.12.02 335
98 연등(燃燈)이 있는 거리 홍인숙 2002.12.09 328
97 길 (2) 홍인숙 (Grace) 2010.01.30 328
96 수필 진정한 문학을 위하여 1 홍인숙(Grace) 2016.11.10 327
95 시인 세계 <중앙일보><주간모닝> 홍인숙 시인 ‘내 안의 바다’ 북 사인회 홍인숙(Grace) 2016.11.01 322
94 수필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3 홍인숙(Grace) 2017.01.12 320
93 나와 화해하다 8 홍인숙(Grace) 2017.02.04 307
92 비상(飛翔)의 꿈 홍인숙 2002.12.02 293
91 높이 뜨는 별 홍인숙 (Grace) 2010.01.30 291
90 수필 바다에서 꿈꾸는 자여   2 홍인숙(Grace) 2016.11.26 265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