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38
어제:
13
전체:
457,784


2002.12.02 12:09

기다림이 있다는 것은

조회 수 335 추천 수 3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기다림이 있다는 것은


  
                     홍인숙(Grace)




   기다림이 있다는 건
   아직도 내 안에 그대가 남아 있는 것
   그대 쉼 없는 숨결이
   내 깊은 내면의 바다를 찰랑이고 있는 것

   기다림이 있다는 건
   해질녘 여윈 꽃이 반갑고
   흔들리며 사라지는 풀벌레가 정다운 소슬한 마음이
   그대 찰랑이는 물살을 조용히 끌어안고 있는 것

   그대 잠든 사이
   멀리서 눈부신 아침을 맞으며
   아직도 떠나보내지 못한
   그 눈빛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것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39 사랑의 약속 홍인숙 2003.02.14 443
38 아버지의 아침 홍인숙 2003.02.13 367
37 첫눈 내리는 밤 홍인숙 2003.01.21 462
36 그대의 빈집 홍인숙 2003.01.21 405
35 내게 남은 날은 홍인숙 2003.01.21 473
34 높이 뜨는 별 홍인숙 2003.01.01 740
33 당신을 사모합니다 홍인숙 2002.12.25 716
32 눈이 내리면 홍인숙 2002.12.25 471
31 내 안에 그대가 있다 홍인숙 2002.12.25 882
30 겨울 장미 홍인숙 2002.12.25 399
29 꽃이 진 자리 홍인숙 2002.12.13 481
28 겨울밤 홍인숙 2002.12.09 368
27 가을비 홍인숙 2002.12.09 375
26 연등(燃燈)이 있는 거리 홍인숙 2002.12.09 328
25 비상(飛翔)의 꿈 홍인숙 2002.12.02 293
» 기다림이 있다는 것은 홍인숙 2002.12.02 335
23 나목(裸木)의 외침 홍인숙 2002.11.26 366
22 가을 그림자 홍인숙 2002.11.26 356
21 가을 엽서 홍인숙 2002.11.26 351
20 그대 요술쟁이처럼 홍인숙 2002.11.21 423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