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3
어제:
5
전체:
457,746


2004.01.05 15:14

거짓말

조회 수 487 추천 수 7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거짓말



                 홍인숙(Grace)




왜 모를까 사람들은
우리 등뒤에 그림자가
우리를 꼭 닮은 그림자가
시시각각 따라다니고 있음을

바람이 일구어 내는 꽃향기처럼
사람에게도 전해지는 향기가 있지

꽃잎 겹겹이 두른
비밀한 향기는 어지러울 뿐이야

왜 모를까 사람들은
숨어 핀 꽃의 낙화처럼
가리는 뒷모습이 더 추하다는 걸.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199 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홍인숙(Grace) 2016.11.02 74
198 가로등 홍인숙(Grace) 2016.11.02 69
197 가을 그림자 홍인숙 2002.11.26 356
196 가을 엽서 홍인숙 2002.11.26 351
195 가을 정원에서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5 578
194 가을, 江가에서 홍인숙(Grace) 2004.10.04 648
193 가을, 그 낭만의 징검다리 그레이스 2010.09.30 1131
192 가을, 떠남의 계절 2 홍인숙(Grace) 2016.12.03 190
191 가을비 홍인숙 2002.12.09 375
190 가을엔 슬프지 않은 이유 홍인숙(그레이스) 2004.10.31 664
189 가을이 오려나보다 홍인숙 2003.09.08 528
188 감나무 풍경 홍인숙(그레이스) 2004.11.28 603
187 강가에서 그레이스 2010.09.19 1105
186 개나리꽃 그레이스 2005.05.09 710
» 거짓말 홍인숙 2004.01.05 487
184 겨울 장미 홍인숙 2002.12.25 399
183 겨울 커튼 홍인숙 2003.12.01 503
182 겨울밤 홍인숙 2002.12.09 368
181 겨울의 퍼포먼스 홍인숙(그레이스) 2004.11.28 676
180 고마운 인연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6 85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