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3
어제:
5
전체:
457,746


2010.02.01 10:20

사랑한다면

조회 수 775 추천 수 12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한다면 / 홍인숙(Grace)
  


아직은 우리 서로
다 안다고 말하지 말자

잊혀진 소나무 그늘에도
산은 짙푸르고
갈길 모르는 강물에도
끊임없는 새들의 발걸음을 보라

바람은 어제도, 그제도
내일도 불어오는 것
우리가 바라는 건
다만 행복만은 아닌 것

잠시 엿본 노을을
슬픔이라 말하지 말자

나는 네 눈빛으로
너는 내 눈빛으로
사랑을 일으켜 세워
어둠에도 쓸쓸하지 않을 때까지

아직은 우리 서로
다 안다고 말하지 말자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 사랑한다면 홍인숙(Grace) 2010.02.01 775
188 시와 에세이 사랑한다는 것으로 홍인숙 2003.03.03 934
187 수필 사랑의 편지 홍인숙(Grace) 2016.11.07 75
186 수필 사랑의 열매 홍인숙(Grace) 2016.11.07 75
185 사랑의 약속 홍인숙 2003.02.14 443
184 사랑의 빛 1 홍인숙(Grace) 2016.11.22 117
183 사랑의 간격 2 홍인숙 2004.06.18 439
182 사랑의 간격 홍인숙 2003.05.12 565
181 사랑은 2 홍인숙 2004.05.03 485
180 사랑은 1 홍인숙 2002.11.14 721
179 사랑법 홍인숙(그레이스) 2005.03.15 594
178 사람과 사람들 2 홍인숙(Grace) 2016.10.01 217
177 사람과 사람 사이 그레이스 2010.09.18 1046
176 사라지는 것들의 약속    9 홍인숙(Grace) 2016.12.11 386
175 빙산 氷山   1 홍인숙(Grace) 2016.12.03 85
174 빗방울 2 홍인숙 2002.11.13 418
173 빗방울 1 홍인숙 2002.11.13 474
172 빈 벤치 홍인숙 (Grace) 2010.01.30 372
171 비의 꽃 홍인숙 2002.11.13 491
170 수필 비워둔 스케치북  1 홍인숙(Grace) 2016.11.14 104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