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65. 석 줄 단상 - 키다리 선인장 외 1
2022.06.29 02:32
64. 석 줄 단상 - 키다리 선인장(06202022)
저 키 큰 나무가 같은 뿌리에서 나온 선인장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키 큰 분재같이 멋지게 형을 잡으며 올라간 키다리 선인장.
제 속에 얼마나 많은 눈물과 사연 지녔기에 하늘에 올리는 기도 저리 간절했을까.
65. 석 줄 단상 - 추억은(06202022)
추억은 봄날의 시폰 꽃무늬같은 거.
심안으로 음미해야 제 맛이지, 육안으로 확인해야 할 일은 아니다.
없어진 옛집 앞에 서서 일곱 살 손녀가 울며 한 말, “다시는 안 올 거야!”
(사진 : 곽영택)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68 | 포토시 - 밤의 여정 | 서경 | 2023.12.28 | 18 |
867 | 포토시 - 사막의 시간 | 서경 | 2023.12.28 | 12 |
866 | 포토시 - 고사목 2 | 서경 | 2023.12.28 | 6 |
865 | 포토시 - 겨울 서정 + 시작 메모 | 서경 | 2023.12.27 | 12 |
864 | 포토시 - 얼음 조각 | 서경 | 2023.12.27 | 9 |
863 | 포토 에세이 - 생명은 아픔 속에(석 줄 단상 +) | 서경 | 2023.12.27 | 54 |
862 | 포토시 - 뽑힌 소나무 | 서경 | 2023.09.03 | 44 |
861 | 포토시- 강물 / 눈 오는 밤 + 후기 | 서경 | 2023.08.28 | 64 |
860 | 213. 214 석 줄 단상 - 아름다운 착시/흐린 날의 수채화 | 서경 | 2023.08.26 | 37 |
859 | 211. 212. 석 줄 단상 - 뚝방길 새벽 / 다시 또 한 살 | 서경 | 2023.08.26 | 27 |
858 | 시조 - 열사흘 달 2 + 시작메모 | 서경 | 2023.08.26 | 26 |
857 | 210. 석 줄 단상 - 다시 시작 | 서경 | 2023.08.03 | 84 |
856 | 209. 석 줄 단상 - 방울 토마토의 이모작 | 서경 | 2023.08.03 | 21 |
855 | 207. 208. 석 줄 단상 - LA에 내리는 비/비 오고 바람 부는 날 | 서경 | 2023.08.03 | 17 |
854 | 시가 있는 수필 - 쪽배 달님 | 서경 | 2023.04.13 | 38 |
853 | 디카시 - 보름달과 가로등 | 서경 | 2023.03.19 | 30 |
852 | 205. 206. 석 줄 단상 - 버디의 눈빛 /걸인의 손등 키 | 서경 | 2023.03.19 | 17 |
851 | 203. 204. 석 줄 단상 - 섣달 보름달/ 비 개인 하늘 | 서경 | 2023.03.19 | 18 |
850 | 수필 - 흐릿한 사진 | 서경 | 2023.01.17 | 69 |
849 | 202. 석 줄 단상 - 밤비 내리는 소리 | 서경 | 2023.01.10 | 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