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석 줄 단상 - 집과 무덤의 차이(06292022) 
 
집과 무덤의 차이는 창의 유무라 한다.
굳게 잠긴 학교 철문에 작은 공간을 열어 숨통을 틔운 이는 누굴까.
닫힌 남북관계도 누군가 숨통을 틔워 주길 비는 마음 간절하다.

 

집과.jpg

 

76. 석 줄 단상 - 도심의 ‘산’(06302022) 
 
산, 그는 산에만 있지 않았다. 평지에도 도시에도 얼마든지 있다. 나를 가끔 외롭게 하고 슬프게 하고 힘들게 하는 모든 것은 일종의 산이었다. <이태준 무서록 ‘산’ 마지막 문단> 
 
상허 이태준의 <무서록>을 다시 읽는다.
가슴을 치는 ‘산’의 마지막 문단.
출근길, 도심의 빌딩도 나를 가로막는 거대한 산이었다.

 

도심의 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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