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99. 석 줄 단상 - 빅 베어 소나무 / 빅 베어 잔설
2023.01.01 13:57
198. 석 줄 단상 - 빅 베어 소나무(122822)
눈과 비바람이 센 곳인데도 빅 베어 소나무가 한결같이 쭉쭉빵빵이다.
전봇대로 쓰여도 손색 없을 몸매들이다.
살아 40년에 죽어 80년이란 잎갈나무 전봇대에 비하면 소나무 전봇대는 몇 년이나 봉사할 수 있을까.
눈과 비바람이 센 곳인데도 빅 베어 소나무가 한결같이 쭉쭉빵빵이다.
전봇대로 쓰여도 손색 없을 몸매들이다.
살아 40년에 죽어 80년이란 잎갈나무 전봇대에 비하면 소나무 전봇대는 몇 년이나 봉사할 수 있을까.
199. 석 줄 단상 - 빅 베어 잔설 (122822)
아쉽게도, 날리는 눈발을 보지 못하고 잔설만 보았다.
문득, ’아직도 응달엔 잔설의 찌꺼기‘란 펜팔 편지 문구가 떠올랐다.
코트 깃에 나비처럼 가벼이 내려 앉던 흰 눈발 맞으며 다시 그 눈길을 걷고 싶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68 | 포토시 - 밤의 여정 | 서경 | 2023.12.28 | 18 |
867 | 포토시 - 사막의 시간 | 서경 | 2023.12.28 | 12 |
866 | 포토시 - 고사목 2 | 서경 | 2023.12.28 | 6 |
865 | 포토시 - 겨울 서정 + 시작 메모 | 서경 | 2023.12.27 | 12 |
864 | 포토시 - 얼음 조각 | 서경 | 2023.12.27 | 9 |
863 | 포토 에세이 - 생명은 아픔 속에(석 줄 단상 +) | 서경 | 2023.12.27 | 54 |
862 | 포토시 - 뽑힌 소나무 | 서경 | 2023.09.03 | 44 |
861 | 포토시- 강물 / 눈 오는 밤 + 후기 | 서경 | 2023.08.28 | 65 |
860 | 213. 214 석 줄 단상 - 아름다운 착시/흐린 날의 수채화 | 서경 | 2023.08.26 | 37 |
859 | 211. 212. 석 줄 단상 - 뚝방길 새벽 / 다시 또 한 살 | 서경 | 2023.08.26 | 27 |
858 | 시조 - 열사흘 달 2 + 시작메모 | 서경 | 2023.08.26 | 26 |
857 | 210. 석 줄 단상 - 다시 시작 | 서경 | 2023.08.03 | 84 |
856 | 209. 석 줄 단상 - 방울 토마토의 이모작 | 서경 | 2023.08.03 | 21 |
855 | 207. 208. 석 줄 단상 - LA에 내리는 비/비 오고 바람 부는 날 | 서경 | 2023.08.03 | 17 |
854 | 시가 있는 수필 - 쪽배 달님 | 서경 | 2023.04.13 | 38 |
853 | 디카시 - 보름달과 가로등 | 서경 | 2023.03.19 | 30 |
852 | 205. 206. 석 줄 단상 - 버디의 눈빛 /걸인의 손등 키 | 서경 | 2023.03.19 | 17 |
851 | 203. 204. 석 줄 단상 - 섣달 보름달/ 비 개인 하늘 | 서경 | 2023.03.19 | 18 |
850 | 수필 - 흐릿한 사진 | 서경 | 2023.01.17 | 69 |
849 | 202. 석 줄 단상 - 밤비 내리는 소리 | 서경 | 2023.01.10 | 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