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 바다새

2007.09.23 02:53

지희선 조회 수:419 추천:68

잊혀질 이름이요
곧 지워질 꿈이언만

바다새는 모래펄에
오늘도 점자를 찍나니

파도도 지우지 못할
미물의 슬픈 욕망

(2000년 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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