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석 줄 단상 - 집과 무덤의 차이(06292022) 
 
집과 무덤의 차이는 창의 유무라 한다.
굳게 잠긴 학교 철문에 작은 공간을 열어 숨통을 틔운 이는 누굴까.
닫힌 남북관계도 누군가 숨통을 틔워 주길 비는 마음 간절하다.

 

집과.jpg

 

76. 석 줄 단상 - 도심의 ‘산’(06302022) 
 
산, 그는 산에만 있지 않았다. 평지에도 도시에도 얼마든지 있다. 나를 가끔 외롭게 하고 슬프게 하고 힘들게 하는 모든 것은 일종의 산이었다. <이태준 무서록 ‘산’ 마지막 문단> 
 
상허 이태준의 <무서록>을 다시 읽는다.
가슴을 치는 ‘산’의 마지막 문단.
출근길, 도심의 빌딩도 나를 가로막는 거대한 산이었다.

 

도심의 산.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8 114. 115. 석 줄 단상 - 저물녘 풍경 외 1 file 서경 2022.08.29 53
827 112. 113. 석 줄 단상 - 나비 사랑 외 1 file 서경 2022.08.29 53
826 110. 111 석 줄 단상 - 분심 외 1 file 서경 2022.08.29 52
825 108. 109. 석 줄 단상 - 어찌 되었을까? 외 1 file 서경 2022.08.18 22
824 106. 107. 석 줄 단상 - 시절도 끝나는가 외 1 file 서경 2022.08.18 18
823 104. 105. 석 줄 단상 - 꽃들의 질투 외 1 file 서경 2022.08.18 16
822 102. 103. 석 줄 단상 - 적당한 거리 외 1 file 서경 2022.08.13 20
821 100. 101. 석 줄 단상 - 싹을 보는 기쁨 외 1 file 서경 2022.08.13 14
820 98. 99. 석 줄 단상 - 가끔은 외 1 file 서경 2022.08.13 7
819 96. 97. 석 줄 단상 - 단돈 4불의 행복 외 1 file 서경 2022.08.07 16
818 94. 95. 석 줄 단상 - 피장파장 외 1 + file 서경 2022.08.07 8
817 92. 93. 석 줄 단상 - 이런 신부 어떠세요? 외 1 file 서경 2022.08.07 8
816 90. 91. 석 줄 단상 - 기다림 외 1 file 서경 2022.07.31 16
815 88. 89. 석 줄 단상 - 군중 속의 고독외 1 + file 서경 2022.07.31 16
814 86. 87. 석 줄 문장 - 한국의 나폴리 통영 외 1 file 서경 2022.07.31 45
813 85. 석 줄 단상 - 단발머리 그 소녀+ file 서경 2022.07.25 59
812 83. 84. 석 줄 단상 - 떨어진 꽃잎 외 1 + file 서경 2022.07.25 20
811 81. 82. 석 줄 단상 - 수도원 위 하얀 구름 외 1 file 서경 2022.07.25 39
810 포토시 - 팜트리 연가 file 서경 2022.07.15 18
809 포토시 - 불켜진 창 file 서경 2022.07.15 15

회원:
4
새 글:
0
등록일:
2015.06.19

오늘:
0
어제:
1
전체:
1,317,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