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 산타 모니카 해변에서*

2007.12.22 23:52

지희선 조회 수:740 추천:86



오라고
돌아가마고
수도 없이 한 약속을

접어선
다시 펴고
다시 펴서 접는 사이

갈매기
제 먼저 끼룩대며
수평선을 넘어간다.
(1998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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