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굴 손

2009.07.07 19:53

성백군 조회 수:358 추천:45

울 밖
세상을 향하여
더듬거리는 덩굴 손

말아 쥐고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
허공을 쥐었을까

그래도
넘어지지 않고
버둥대는 것을 보면

앞으로
살 세상
살아갈 준비 하느라고

손 안에
바람을 쥐고
길들이나 봅니다




* 하와이 사는 성백군입니다.
미주문학 홈폐이지를 둘러보다 일가가 있어 반가운 마음에
한 수 하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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