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멜다님께

2004.04.28 10:39

남정 조회 수:424 추천:13

4씨의 여인에게

꽃 가꾸기를 좋아하는
가슴더운 한 여자를 나는 알고 있네...마음씨
안경없이도 잔 글씨를 쫙쫙 읽어 내리는 스테미너 가득한
기회있을 때마다 혼자됨을 선포하는 당당함
크고 넚은 저택 다 채우고
솜씨가 언제던지 발휘되는 편리한 주부의 부엌공간...솜씨
옷장보다 더 많은 신발장
맵씨있어 더욱이 발 맵씨는 더욱 일품이어서
예쁜 샌달을 좋아하는 능미여사...맵씨
강아지 까지 사랑하는 사랑의 여류 쌍미
그녀의 삶 전체가 사랑모듬요리
요즘 하나 더
말씨가 수준급...말씨
글만 많이 잘 쓰면 됬지 언변까지 능하시니
암튼 욕심도 많고 복도 많으십니다.
종이짝 같이 여위고 핏기없는 얼굴
맛사지 해주던 위로의 친구,
여러분은 이런 친구 있습니까?
4씨의 이런 친구 하나 제 삷에 허락해주시니
따지고 보면 저도 복이 많은 쪽인걸 이순간 깨달았습니다.
다시 축하하며
샬롬
24시간 터울배기 용글샘 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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