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2004.03.24 05:52

이용우 조회 수:517 추천:18

부활절 판공성사를 보고 왔습니다.
제가 나가는 '성 바실 성당' 은 엘에이 한인타운의 중심부인 윌셔와 킹슬리 코너에 위치해 있는데, 이 성당을 미국사람들과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한인들은 그곳으로부터 서너블럭 떨어진 곳에 따로 건물을 마련하여 회합을 갖곤 하는데 바로 그 회관에서 판공성사를 본겁니다.
며칠전 서울에서 누님(골롬바)이 오셨는데 누님도 판공성사를 안보고 오셨다길래 함께 갔다왔습니다.
클라라 께서는 사순절을 어떻게 보내시는지요, 이사하신 곳에 한인 신부님이 계시는 성당은 있는지요.

콜로라도 여행이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한 번 추진해보겠습니다. 이 기회에 한 해 한 차래씩 우리 미주소설가들이 어디로든 여행을 가기로 하는 합의를 도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새 터에서 처음 맞는 부활절이 클라라 씨의 가정에 성숙과 기쁨을 주는 사순시기가 되기를 빕니다.

좋은 소식이 생기면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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