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은 선생님 창작마당에 다시 올려주신 '인사동에 어둠이 내리면' 잘 읽었습니다. 미주문학의 프린트가 잘못된 것은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수필은 아닌 것 같고 소설로는 비약이 너무 심하고... 아무튼 진짜를 보고나니 참 좋습니다. 콜로라도 시골에서도 여전히 좋은 작품이 나오네요. ㅎㅎ. 물이 좋아서 그런가? 산좋고 물좋은 이곳 주점이면 번창할 것 같은데 아직 선전이 잘 안되어 한가합니다. 전 텍사스 산촌에서 개 두마리랑 지내고 있습니다. 최영숙 선생님도 저보다 더 남쪽에서 개 두 마리랑 지내고 계시던데... 시골사람들 끼리라도 들리며 지내야겠지요? 좋은 가을을 맞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