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아오니...
2005.01.15 14:58
여긴 온통 내가 쓴 글들이 줄을 선 것 같습니다.
잘 움직이지 않는 강릉댁의 고요한 모습이 느껴지는 군요.
며칠전 메일박스를 열어보고 깜짝 놀랬지 뭡니까.
봉투에 싸고 또 귀여운 곰이 사방무늬로 그려진 얇은 페이퍼에 싸인
'콜로라도 임프레션즈' 잘 받았습니다.
물론 그 안의 사연도요.
나도 예쁜 카드에 깨알같이 적어보낼까 하다가 맘이 급해
먼저 이리 왔습니다.
새로운 곳에 잘 적응하여 잘 사시는 듯한 모습,
어찌보면 노수녀와 같은 사람에겐 그게 더 어울리지요.
마음잡고 할일이 많으나
지난 서울 가기 전엔 전경린의 '황진이'를 읽고
며칠전엔 '다빈치 코드'를 읽었습니다.
얍삽한 베스트셀러에 빠져 이틀씩 나흘을 죽였습니다.
어떤 평론가가 그러더군요.
독자를 괴롭히는 소설을 쓰라고
그러면 읽기가 괴로운 책들을 읽어야할지......
서울 다녀온 남편이 전 5권짜리 '아틀라스'를 사왔군요.
주문한 적도 없이 언젠가 그 책 한번 읽었으면 했더니만...
읽을 것, 쓸 것 숙제가 많은 날, 차라리 집안 뒤집어놓고
대청소나 했으면 맘이 편하겠습니다.
콜로라도 풍경은 보고 또 보고 음미하겠습니다.
그러다보면 정말 가게될 날이 있을지요.
오늘 문득 산호세 그대 집에서 우리 둘이 찍은 사진이
서랍에서 튀어나와 더 생각이 나는군요.
아무튼 잘 지내세요. 다시 고마워하며..... 꽃미가-
잘 움직이지 않는 강릉댁의 고요한 모습이 느껴지는 군요.
며칠전 메일박스를 열어보고 깜짝 놀랬지 뭡니까.
봉투에 싸고 또 귀여운 곰이 사방무늬로 그려진 얇은 페이퍼에 싸인
'콜로라도 임프레션즈' 잘 받았습니다.
물론 그 안의 사연도요.
나도 예쁜 카드에 깨알같이 적어보낼까 하다가 맘이 급해
먼저 이리 왔습니다.
새로운 곳에 잘 적응하여 잘 사시는 듯한 모습,
어찌보면 노수녀와 같은 사람에겐 그게 더 어울리지요.
마음잡고 할일이 많으나
지난 서울 가기 전엔 전경린의 '황진이'를 읽고
며칠전엔 '다빈치 코드'를 읽었습니다.
얍삽한 베스트셀러에 빠져 이틀씩 나흘을 죽였습니다.
어떤 평론가가 그러더군요.
독자를 괴롭히는 소설을 쓰라고
그러면 읽기가 괴로운 책들을 읽어야할지......
서울 다녀온 남편이 전 5권짜리 '아틀라스'를 사왔군요.
주문한 적도 없이 언젠가 그 책 한번 읽었으면 했더니만...
읽을 것, 쓸 것 숙제가 많은 날, 차라리 집안 뒤집어놓고
대청소나 했으면 맘이 편하겠습니다.
콜로라도 풍경은 보고 또 보고 음미하겠습니다.
그러다보면 정말 가게될 날이 있을지요.
오늘 문득 산호세 그대 집에서 우리 둘이 찍은 사진이
서랍에서 튀어나와 더 생각이 나는군요.
아무튼 잘 지내세요. 다시 고마워하며..... 꽃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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