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만남

2003.07.29 12:44

청월 조회 수:128 추천:8

만남이 언제나 짧게 끝나 아쉬웠어요
노란색 투피스가 아주 잘 어울리고 예뻤어요
주인도 없이 2차에 가서도 재미있었다고. . .
사실
어느 문학모임 후에는 2차를 가는데
나는 한번도 참석 못했어요
갈 길이 멀어 식이 끝나면
집으로 달려 왔어요
기다리는 사람도 없는데

커피 맛 있게 마신다니 감사해요
다음 만나면 또 줄게요

나는 지난 일주일에
옛날에 쓴 단편소설 다시 고치고
만지고 빼고 넣고 하면서
씨름하다 겨우 끝냈어요
이 후련함이란. . .
아시죠? 이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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