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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순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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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남들은 사랑을

2009.11.24 10:04

박정순 조회 수:151 추천:11

남들은 사랑을 천년 세월의 은행나무가 되겠다 하고 이승 아닌 저승에서도 기리겠다고 하고 아름답고 슬픈 무게로 영혼을 말하기도 하는데 내 사랑은 하루살이이다 기다림의 키가 자라면 그리움이 되고 그리움의 키가 자라면 사랑이 깊어 간다는데 그리움의 키 자라기전에 사랑의 키 크기도 전에 그리워하다 몸살을 앓는 새벽 강가의 물안개로나 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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