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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순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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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봄날의 꿈

2009.04.11 10:05

박정순 조회 수:180 추천:15

예쁜 꿈을 꾼 날은 행복합니다 무심히 지켜 보고 있는 그대가 스쳐 지나가거나 재잘대는 아이들이 웃음꽃 터트리는 풍경을 꾼날은 하루종일 콧노래가 나지요 거리마다 가득찬 자동차와 자옥한 사람들의 발자국 사랑으로 넘쳐나는 시를 읽다가 어느곳을 둘러보아도 마음 내릴 곳이 없어 잠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행여 꿈속에서 그대를 볼 수 있을것 같아 희망의 꿈을 꾸고 싶었거든요 봄날의 사랑은 잠시 머물다 서둘러 떠나버리고 말 허황된 꿈이라고 말하지 마셔요 꿈은 이루어진다고 해서 나는 또 꿈을 꿉니다 당신은 오늘 무슨 꿈을 꾸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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