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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추모시 - 고 황도제 시인영전에

2009.01.06 11:52

박정순 조회 수:188 추천:20

고 황도제 시인의 영전에 태평양을 건너오기 무섭게 기다렸다는 듯 편지함에서 쏟아져 나온 믿기지 않는 소식 너무 쉽게 너무 일찍 그리고 아무 말없이 바람처럼 떠나버린 이승의 삶 아침 눈 뜨면 흰 국화 한송이 핀것같은 인생이라고 시작노트 설명했던 것처럼 당신 영전에 꽃 한송이로 배웅해 드립니다 별로 빛나거나 꽃으로 피어나거나 우리네 마음속에 시로 이야기 할 선한 웃음에 흰 손수건 흔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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