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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순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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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목련

2009.04.10 04:01

박정순 조회 수:125 추천:13

양옆 건물의 좁고 좁은 뜰 안에서 백목련과 자목련의 환한 꽃등 제 키보다 높은 빌딩속에서 한줌 햇살 받으며 혹한의 아픔도 견뎌내더니 환한 가슴 드러낸 자태에 아찔한 현기증 아~~ 깊이 묻어둔 항아리에서 막 꺼낸 시원한 무우맛 같은 탄성. 花無十日紅 화무십일홍이라고 말하지 마라 꽃잎 떨어져도 그 향기 오래토록 남아 있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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