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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순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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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금요일

2009.04.10 04:59

박정순 조회 수:115 추천:13

금요일이 좋다 심야 영화를 보러 가거나 밤새도록 책을 읽거나 밀린 강의를 듣거나 와인 한잔에 취하거나 맥주 캔 하나에 아싸싸 해지는 기분은 신데렐라의 마법처럼 아침이면 사라지고 만 사랑의 환영을 쫓는 봄날의 아지랑이 같아 행복하다 가깝지만 늘 먼 그대 먼 곳에 있지만 가장 가까운 그대 금요일은 꿈꿀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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