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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순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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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08.12.13 11:39

박정순 조회 수:173 추천:21

길 햇살이 창을 두드리는 창가에 앉아 아이디와 비밀 번호를 입력하면 겨울 찬바람이 기다림의 호수를 건너 훈훈한 바람과 손잡고 왔다 넓은 태평양을 건너 푸른 동해를 넘고 넘실대는 한강을 지나 굽이 굽이 지나온 길 아득하여라 푸른 물길은 하늘을 올라 켜켜이 구름이 되고 눈부신 햇살이 되고 돌아보면 이 세상 어느 곳 굽지 않은 길이 어디 있으랴 나에게서 그대에게로 가는 길 그대에게서 또 나에게로 오는 길 참 멀리서 더디게 걸어오는 희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