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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파도타기

2003.10.22 20:59

박정순 조회 수:312 추천:28

파도타기


산다는 건 파도타기 같은 것이다
중심을 잡고
파도의 흐름을 잘 보아야만
쓰러지지 않는법
허리 제대로 세우지 않고
먼곳을 바라보다
넘어지는 내 삶의 파도 타기
어제 휩쓸어간 파도의 물살에 대해
억울해 하지 말라며
어께 두드려주는
피노키오 아버지의 손길이 따스하다
욕심을 버리면 가벼워지는 몸
하얗게 거품 만들어 내며
끊임없이 밀려드는
파도를 잡기 위해서
다시 일어서야만 한다
중심을 바로 잡고
먼 곳을 바라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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