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정순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1
전체:
39,082

이달의 작가

나의 고백은

2009.11.24 15:17

박정순 조회 수:162 추천:12

글쎄, 행여, 네가 색깔 칠하고 향기 더하고 우아한 옷 입혀 모델하랄까봐 미리 미리 겁먹고 이실직고 하기로. 하여, 이러고 저러고 힘들게 설명하고 땀 흘리며 배경그려주고 그래도 난, 운좋게 그랬다 하고 자랑했더니 느닷없이 하는 말 난, 널 믿어 믿다니… 뭘? 여지껏 안믿었다는 얘기 아님 그말이 거짓말이래도 사실로 생각해 줄께 하며 위로하는 얘기 나의 고백은 펑크난 바퀴되어 바람되어 떠도는 헛손짓이었음을... 2001년 2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