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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순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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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봄으로 가는 길

2006.03.12 15:19

박정순 조회 수:393 추천:29

봄으로 가는 길 말하지 않으면 휘익 눈 앞을 스쳐 지나 가 버릴 것 같아 맑은 눈빛 바라보며 사랑한다고 속삭여 본다 구 만리 먼 길가에 외로이 서 있어도 어느새 마음 깊은 곳에 또 아리 틀고 있는 이름 하나 고갯길 숨차게 넘어 꽃으로 피어 나던 날 오작교를 건너야만 만날 수 있는 사랑처럼 무량의 감미로움을 꿈꾸는 오늘 하루 아득히 떨어지는 별들 봄으로 가는 길위로 꽃샘 추위에 손이 시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