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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흐르는 물 과 몰두

2004.04.20 21:17

박정순 조회 수:530 추천:31

나는 물과, 길을 좋아한다.

.....

물론 다른 카페같은 곳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이 3개 정도가 있기는 하다. 이미 오솔길이라는 닉네임을 다른 사람이 먼저 사용했을 때 만든 것이기는 하지만 그 역시도 함부로 만든 닉네임은 결코 아니었다. 헤르만 헷세의 "싯타르타"를 읽고서 많은 생각을 했던 시절이 있었다. 고 1때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흐르는 물은 "알파요 오메가" 이다.."시작과 끝" "오~옴~" 모든 일상의 번뇌를 물 흐르듯이 담아두지 말고 흘려보내자는 의미를 너무 좋아했기에 그래서 닉네임 중의 하나가 "흐르는 물~" 과 물과 연결된 또 하나는 바로 망각의 강인 "레테의 강"이다. ''레테의 강"을 건너는 순간 모든 기억은 사라져 버린다는 것처럼 그렇게 잊어버리자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로스트 시인을 좋아하는 나는 물론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 이라는 닉네임도 있다. 이렇듯 나는 물과, 길을 좋아한다. 그 둘 다는 영원히 한 곳에 머루르지 않고 흐르는 것이기에...<글-오솔길

인격의 근본적인 변화는 한 사람이나 한 가지 작업에 몰두할 때에만 일어난다. 어느 행위에 온전히 몰두하는 것은, 그것이 정신적이든지 육체적이든지, 유일하게 넘쳐흐르고 있는 활동이 되는 것을 뜻한다. 자아는 항상 가장 집중해서 몰두하는 지점에 존재한다."

- 안젤름 그륀의 《자기 자신 잘 대하기》중에서 -

* 집착과 몰두는 다릅니다. 집착은 한 가지에 빠져 주변을 전혀 보지 못하는 것이고, 몰두는 한 가지에 집중하되 앞뒤좌우 주변도 함께 살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집착은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루기 어렵지만, 몰두는 언제든 누구와든 멋진 하모니를 이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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