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꿈 / 江熙
2005.09.17 14:26
가난한 꿈
몸이 성했다면 나는 광부가
되었을 것이다.
먼길
파고
또 파고
삶의 맥을 찾고
긴 몸 뉘었을 것이다.
태고의 고요가
내 몸 누인 자리
넘실대고
그 위에 긴 한숨
맴돌았을 것이다.
말라빠진 조각난 꿈
나의 혼 받든 갱목 위에 흐르는
내 파혼들
삶은 언제까지나 그 파혼을
노래했을 것이다.
암흑으로 이어지는 긴 터널
그 끝에 조그만 노랫소리.
그 노래 소리에
내일을
꿈 꾸었을 것이다.
作: 江熙
몸이 성했다면 나는 광부가
되었을 것이다.
먼길
파고
또 파고
삶의 맥을 찾고
긴 몸 뉘었을 것이다.
태고의 고요가
내 몸 누인 자리
넘실대고
그 위에 긴 한숨
맴돌았을 것이다.
말라빠진 조각난 꿈
나의 혼 받든 갱목 위에 흐르는
내 파혼들
삶은 언제까지나 그 파혼을
노래했을 것이다.
암흑으로 이어지는 긴 터널
그 끝에 조그만 노랫소리.
그 노래 소리에
내일을
꿈 꾸었을 것이다.
作: 江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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