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02 08:16

도마뱀

조회 수 662 추천 수 8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기어가다가
잠깐 멈춰 쉰다
무슨 생각을 하나

바다에 가본적 없고
버스를 타고
시내를 돌아다녀 본 적도 없고
시장에서 사람들을 만난 적 역시 없었는데
갑자기 무엇이 생각났을까

풀밭을 기어다니다가
나무 그늘에서 벌레를 잡아먹는다
뒤뜰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가끔씩 무엇인가 생각도 하고
도마뱀은 그렇게 일생을 사는 거겠지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21 떠나는 날을 위하여 2003.12.19 1515 123
20 다리가 되고 싶다 2003.12.19 1496 126
19 바람 많이 부는 날 2003.12.19 1464 114
18 가을에 다녀온 고향 2003.12.18 1404 136
17 노래를 남기고 싶다 2003.12.19 1380 122
16 이제 가을이 오고 2003.12.18 1379 136
15 죄와 슬픔 있어도 2003.12.19 1330 132
14 모반의 거리 2003.12.17 881 84
13 뼈에는 이름이 없다 2003.12.17 862 79
12 땅거미진 거리의 풍경 2003.12.17 798 94
11 가을강 2003.12.17 770 86
10 날마다 똑같은 세상을 삽니다 2003.12.17 770 88
9 바람의 색갈 2003.12.17 744 96
8 어머니의 손 2003.12.18 743 83
7 유형지의 노래 2003.12.17 742 100
6 조용한 슬픔 2003.12.18 727 103
5 허수아비 2003.11.02 712 86
4 졸업식에서 2003.12.18 696 87
» 도마뱀 2003.11.02 662 88
2 그림자 2003.12.17 657 95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0
어제:
0
전체:
9,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