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17 09:00

바람의 색갈

조회 수 744 추천 수 9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바람의 색갈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강촌에서
낡은 의자에 앉아
나무들의 가지를 흔들며 지나가는
바람의 색갈을 봅니다

푸르다는 것과 파랗다는 것은
흔들리는 길이의 차이거나
가라앉는 깊이의 차이일뿐
바람은 푸른색이기도 하고
파란색이기도 합니다

부드러운 것이 가슴에 스며드는
늦가을 오후
샛길의 버드나무에 기대 서면
푸름과 파랑 사이로
물비늘 반짝이는 강이 흐릅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21 가을에 다녀온 고향 2003.12.18 1404 136
20 이제 가을이 오고 2003.12.18 1379 136
19 죄와 슬픔 있어도 2003.12.19 1330 132
18 다리가 되고 싶다 2003.12.19 1496 126
17 떠나는 날을 위하여 2003.12.19 1515 123
16 노래를 남기고 싶다 2003.12.19 1380 122
15 바람 많이 부는 날 2003.12.19 1464 114
14 조용한 슬픔 2003.12.18 727 103
13 유형지의 노래 2003.12.17 742 100
» 바람의 색갈 2003.12.17 744 96
11 그림자 2003.12.17 657 95
10 땅거미진 거리의 풍경 2003.12.17 798 94
9 날마다 똑같은 세상을 삽니다 2003.12.17 770 88
8 도마뱀 2003.11.02 662 88
7 졸업식에서 2003.12.18 696 87
6 가을강 2003.12.17 770 86
5 허수아비 2003.11.02 712 86
4 모반의 거리 2003.12.17 881 84
3 어머니의 손 2003.12.18 743 83
2 뼈에는 이름이 없다 2003.12.17 862 79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0
어제:
0
전체:
9,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