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 스님
2010.05.08 17:36
동자 스님
김 희 주
풍덩
뛰어 들고 싶다
깊은
산 속에서
방금 내려 온
앞니 빠진 그 아이의
맑은 눈 속에
간 밤
산사에서
함께 뒹굴던
그 보름달 동동 떠다니는
젖은 눈 속에
김 희 주
풍덩
뛰어 들고 싶다
깊은
산 속에서
방금 내려 온
앞니 빠진 그 아이의
맑은 눈 속에
간 밤
산사에서
함께 뒹굴던
그 보름달 동동 떠다니는
젖은 눈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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