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엄마

2003.12.18 08:34

청월 조회 수:237 추천:30

멀고 먼 길
자그만 엄마가 자그만 아기를
커다란 차에 태우고
가슴 떨리는 불안 속에 와 주어
대견스럽고 고마웠어요

내년이면 많이 나아 질 거에요
그런데. . .
아기의 주스병을 놓고 갔어요
내가 깨끗이 씻어 잘 간수하고 있어요
다음 만날때 전해 줄게요

혹시
검은 비닐 쓰레기 백에
귀여운 선물들 놓고 가신분인지?
그날 모두에게 나누어 주려고
가겨온 것 같은데. . .
지금 범인을 찾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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