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씨 바로 내가

by 김영교 posted Jan 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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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중국에 어느 명망 높은 재상이 있어
출 퇴근 시 모든 백성이 마차를 향해 고개를 숙이고 경배하니
재상은 고요히 마주 고개를 숙이며 미소로 답하며 지나갔다 하더이다.

마부는 세상 사람들이 모두 자기의 마차 모는 솜씨를 존경하여 그러는 줄 알고
허리를 크게 펴고 고개를 빳빳이 세우고 헛기침 크게 하며 우쭐거리더라나요...

오늘에사 그 마부가 내 모습이 아닌가 살피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