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날/하와이 Reunion

2007.11.01 17:37

김영교 조회 수:410 추천:67

가릴 부끄럼도 없이 저 향그러운 바닷바람 앞에 서는 벗들이여 참을 수없이 따가운 잔등으로 겁 없이 달려간 삶의 물살 오늘 하나우마* 파도에 씻기우는 모래알로 세상 발밑에 누워 보세 열대어처럼 물속을 헤엄쳐 보세 띄워 보낸 것은 오기와 허기 캐 내온 건 기쁨과 우정 일년 열두달이 오늘 같기만을, 가슴 한 복판에 습한 응어리 스트레스 바람에 훨훨 말리세나 내 안에 떠돌던 섬이 해후의 물살을 만나 웃고 있는 바다로 활짝 피는 오늘 같은 날 아침 이슬이 울어도 기쁘기만 하네 부셔저 멎은듯 숨쉬는 파도가 흐터져 있던 눈망울들을 모으는 오늘 같이 즐거운 날 더러는 명단에서 빠져 찾을수 없는 안타까움 있네 하와이 바다로 출항하는 오늘에사 11회 입학 50주년이 실감 무섭게 나네 그려 다음 50주년은 어디서 맞게될까? 행 루스... 알로 하... *Hanauma Bay 해변은 오아후(Oahu) 섬에 있는 가장 아름다운 리조트 모짜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G장조 K216
Violin Anne-Sophie Mutte
제1악장 Alle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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