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으로 가는 편지

2009.05.01 22:08

김영교 조회 수:803 추천:276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매님:

풍물이 다른 지구 한 모퉁이
언어가 다르고 생활 배경이 달라도
감정의 흐름과 느낌이 같고
허기와 갈증, 아픔과 눈물,
그리고 꿈과 희망을 품고 사랑을 갈망하는
우리는 같은 성정의 피조물입니다.
메마른 마음을 적셔주는 하나님의 감동이,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의 회복을 귀히 여기시는
창조주의 은혜가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김영교

<하나님이 사랑하는 딸이여->

바닷가 모래알 만큼이나
하늘의 별 만큼이나
셀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 가운데
하필이면 왜 이곳,우국*으로 당신과 나를 불러 주셨을까요?

침묵 속에 펼쳐진 삶의 거울 하나
조용히 눈을 감고 묵상 깊이 몰입합니다.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자아를 주워 모아
기도의 광주리에 담습니다.

쉽게 무너지며 힘겨웠던 하루하루
잠 속에서도 눈 부릅 뜬
긴장과 불만의 세월, 그 구비 구비
언어가 다른 삶의 언덕을 용케도 잘 달려오지 않았습니까?

궁궐 같은 집에 살면서도 감사할 줄 모르고
먹고 마실게 지천인데도 늘 목마르고 허기 졌습니다.
주체할 수 없는 영혼의 허전함을 안고 많이 휘청거릴 때
동산으로 이끌어 주신 그 큰 힘은 신기하게도 저를 관통 하였습니다.
오로지 은혜였습니다.

걷잡을 수 없이 흐르던 눈물, 그 속에 들춰진 자신의 허물과 죄상
헛된 것을 길어 올린 부끄러운 지난 날 들을 되 물리고 싶었습니다,
엎드려 고백하며, 통회하며, 감사하며, 찬양할 때
기쁨의 바람은 당신과 내 가슴에 마냥 불어대며 길을 냈습니다.

지금 이 곳에 계시어
몸소 발 씻어 주시며
영혼의 얼룩까지 닦아주시는 치유의 성령님은
상처 난 마음 어루만져 주시랴
이 냉랭한 가슴을 녹이시랴
등 뒤에서 기도하는 즐비한 마음들을 한데 엮어
시너지 효과를 내시려
늘 바삐 일하고 계시는 주님.

죽을 수밖에 없는 이 죄인을 위해
십자가의 지고한 희생, 그 사랑
자리 바꿈한 그 극치의 순간이
인격적으로 내 것이 되면서
쏟아지는 깨달음은 보혈의 능력 이었습니다

눈은 굳게 감고 있는데
머리에서 발끝까지 찡하며 열려
몸 안으로 빛이 스며드는 느낌이 왔습니다.
주위는 밝음으로 출렁대고
신비한 평안함이 온 몸을 감돌면서 Relax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감동으로 상승하는 가슴은 희열의 봇물이 터지면서
Transformation의 체험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감격하며 결단합니다. 마음 한복판에 그 분을 왕으로 모실 것을...

이제 영혼에 불 스위치를 켜 주셨습니다.
외로운 가슴 앞으로 가까이 다가갑니다.
섬김의 신발을 신고
나눔의 옷을 입고
참 소망의 깃발을 흔들며
성령님이 동행을 믿게 되니
두려움의 구름 걷히고
생명의 옥토위에는 전파할 복음의 씨앗뿐입니다
이 감동, 이 감격, 이 감사-
환영합니다. 사랑합니다. 축하합니다.
아! 참으로 아름다운 세상이군요!

우리는 주안에서 하나입니다.

영낙동산 7기
“물 한방울의 기도” 드림 (5/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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