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업에서 하는 말입니다.  "오늘처럼 심한 경쟁 사회에서 기업이 성공하려면,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켜 주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  손님에게 필요한 물건을 제공해 주고, 적절한 가격을 지불하고 사갈 수 있도록 함으로 손님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었다고 해서 잘 한 것이 아니다.  기업이 정말로 성공하려면 손님의 요구를 채워주는 그 이상으로 서비스해야 한다.  손님이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서비스를 받고 감동을 받도록 해야한다."    예로, 어떤 사람이 식품점에서 식료품을 잔뜩 샀습니다.  물건도 좋고 가격도 나쁘지 않아서 손님은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종업원이 얼른 나서서 그 물건을 담은 카트를 밀고 나가서 자동차에 다 실어 줍니다.  손님은 이 기대하지 않았던 서비스에 놀라는 것입니다.  그 손님은 그 다음에도 그 마켓에 갈 것입니다.  손님이 원하는 필요를 채워주는 이상으로 서비스 한다는 말이 바로 이런 이야기입니다.  이것을 서비스의 질적향상 (Quality Improvement)이라고 말합니다. 기업이 성공하려면 이런 "질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생산 공장에서는 생산품도 질적으로 향상되도록 생산해야 하며, 이 생산품을 공급하는 서비스 업체도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도록 계속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성공하는 기업들은 그런 원리를 이용해서 성공하고 잇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것을 "Extra Mile Principle"이란 말로 표현할 수 있다고 행각합니다.  그런데 이 원리는 예수님의 교훈 가운데서 차출해 낸 아이디어입니다.    예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라."(마태 5:41) 예수님 당시에는 로마 군인들이 민간인들을 강제로 아무때나 동원해서 군 장비나 보급물을 운반하도록 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일에 걸리지 않기를 바랐지만, 혹 재수없이 걸린다면 할 수 없이 억지로 짐을 지고 가야만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예수님은, "오 리뿐 아니라 십 리도 가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로마 병정들에게 협조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다만, 무슨 일을 하던지 적극적으로, 긍정적으로 할 수 있는 마음의 태도를 가지고 살라는 격려의 말쓰이었습니다.  이것을 저는 "Extra Mile Principle" 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생활의 질을 향상하면서 사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던지, 내 책임을 다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의 책임도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은데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 성공하려면, 어느 분야에서든지, 내 책임을 다 할 뿐 아니라, 그 이상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봉사"라는 것은 바로 그 것입니다.  봉사라는 것은 내 책임 하에 들어있는 것이 아닌 것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봉사는 내가 해도 되고 안해도 그만인 것입니다. 내 책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 자녀들만 잘 키우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내 책임입니다.  다른 사람의 자녀에 대해서는 내 알바 아닙니다.  내 책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가 정말 성공하는 삶을 살려면, 내 자녀들뿐만 아니라, 내 책임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자녀들을 위해서도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모로서 "Extra Mile"을 가는 것입니다.  이런 부모가 부모로서 성공한다는 원리입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은 고객에게 제공해 주어야 할 서비스 그 이상으로 할 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성공 그 자체를 목적으로 이야기하기 보다는, 나의 생활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그래서 결국에는 어디서나 성공하는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런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이 그래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던지, 어떤 형편에 있던지 이런 "Extra Mile Principle"을 가지고 산다면 보다 질적으로 향상되는 삶을 살 것입니다. <200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