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2005.07.24 01:09

김환중 조회 수:255 추천:8

  지난 주간 설교학교 캠프 참석을 위해 Arkansas주에 있는 Hot Springs라고 하는 곳엘 다녀왔습니다.
  이 도시는 인구 약 4만명 정도의 작은 도시(Arkansas주에서는 작은 도시가 아님)였는데, 그 도시 곳곳에 미국 42대 대통령을 지낸 클린턴 대통령의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 곳이 클린턴 대통령이 세례를 받은 교회이고, 이 곳이 클린턴이 다녔던 학교이고 등등 말입니다.  그 도시가 바로 클린턴 대통령의 Hometown이었습니다.
   이 도시는 Arkansas주의 수도인 Little Rock이라고 하는 곳에서 약 한 시간 가량 떨어져 있었습니다.
   Little Rock이 Arkansas주에서는 가장 큰 도시였는데 그 도시 전체가 우리가 살고 잇는 산타로사보다 조금 컸습니다.  Little Rock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이 곳 베이지역에서는 직항 노선이 없기 때문에 Houton, TX 공항에 가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가야 했습니다.  휴스턴에서 Little Rock으로 가는 비행기는 제 생애 가장 적은 여객이 탄 비행기였습니다.  총 여객이 15명 이었는데 승무원도 기장을 제외하고는 한 명 뿐이었습니다.  그 승무원이 한 사람에게씩 다가와서 무엇을 마실 것인지를 물어보고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가서 주문한 음료수를 갖다 주고, 다시 물어보고 갖다 주고를 반복할 정도였으니까요.
   이렇게 작은 도시요 미국에 사는 사람들이 어디에 있는지 잘 알려지지도 않았던 Arkansas주가 클린턴이 대통령이 되고부터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곳 사람들은 크린턴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설교학교 캠프를 마치고 돌아오는 날 Little Rock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클린턴 기념 도서관/박물관엘 들렸느데 그곳에 이렇게 쓰여있는 글이 저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You have to put your people first.---- Because we don't have a person to waste."(사람을 가장 첫 번째 위치에 두십시오. ---- 왜냐하면 쓸모없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신앙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셔서 이세상을 창조하신 후에 사람에게 그 관리를 맡기셨고,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셔서 독생자를 보내셨고, 지금도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그리고 에벤에셀 가족 모든 분들이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고, 이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이 없단는 것을 늘 명심하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에벨에셀 07/17/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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