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안토니오의 철새

2005.12.04 09:15

두울 조회 수:235 추천:41

따스한 날을 찾아 토랜스에서 날아온 철새들을 반기는 듯 이곳은 8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입니다. 언젠가 그랬지요. 이곳 사계절은 이른 여름, 한여름, 늦여름, 그리고 정월초하루라고요. 그래서 이곳의 Live Oak tree 들은 사철나무입니다. 도토리나무가 사철나무라니 정말 이상하지요? 그래도 다음주엔 60도를 오르내리는 추운 날씨라고 하니 벌써 떨리기 시작합니다. 새 다리에 쪽지를 안달아도 고운 마음 항상 이곳을 향하고 있음 잘 알고 있습니다. 초롱이와 쌈순이 그리고 사슴과 잉어들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온 새가 나무에 앉아있어서 초롱이는 친구 하려고 나무 아래서 내려오라고 멍멍거리기도 하고요. 이녀석들이 있어 심심한 것은 잊고 지냅니다. 한번 다시 만날 기회가 있어야 할텐데요...날아야 할 때를 아는 철새처럼 저도 이제 날개를 펴서 나는 훈련을 시작해야겠습니다. 그래서 남정선생님도 만나고 또 그리운 사람들 모두 만나 웃음도 안기고 말입니다. 오래 기다리며 지켜주신 은혜 감사드리면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1 안 보이네요. 오연희 2005.12.22 248
250 대조의 아름다움 남정 2005.12.21 281
249 고민 아래층 조카 2005.12.21 273
248 주님 은총 내리는 성탄절 한길수 2005.12.16 219
247 오늘 아침은 난설 2005.12.12 244
246 철새 무사도착 두울 2005.12.09 238
245 12월 난설 2005.12.08 225
244 건강 하시지요 두울님, 새모시 2005.12.08 208
243 [re] 산 안토니오의 철새 남정 2005.12.06 241
» 산 안토니오의 철새 두울 2005.12.04 235
241 산 안토니오 쪽으로 방향수정한 철새 남정 2005.12.02 272
240 San Antonio 행 Winged Migration 남정 2005.12.02 209
239 너는...* 두울 2005.11.28 193
238 이쁜사과와 함께... 오연희 2005.11.24 228
237 추수감사절 인사 옥탑방 2005.11.23 205
236 귀여운(?) 부부싸움? *^^* 장태숙 2005.11.11 222
235 깊어가는 가을 난설 2005.11.01 221
234 두 여인... 두울 2005.10.13 217
233 가을편지 나암정 2005.10.12 202
232 반가웠어요. ^^* 장태숙 2005.10.05 230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0
어제:
0
전체:
37,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