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이 몇 번 바뀐 뒤에서야
2005.02.03 09:20
며칠 전 큰댁의 백모님께서 돌아가셔서 참 오랫만에 고향땅을 밟았더랬습니다. 어릴 때 큰댁을 걸어갔던 시골길의 정취는 그대로인데 우리만 이렇게 변해버린것 같았답니다.
요즘은 한국의 장례 문화도 북미의 장례문화와 별 차이가 없음을 느꼈답니다. 고급 운구차 행렬뒤에 따른 자동차들... 그리곤 제가 태어나고 자랐던 곳을 40년 쯤 뒤 처음으로 가 봤답니다.
기억에 남은 넓은 들판과 눈송이처럼 흩어졌던 배꽃들... 황소뒤를 따르며 고구마를 줍거나 혹은 넓은 마당의 닭들이 무서워 마루에 앉아 있었던 두려움들까지... 그 흔적들은 사라지고 높은 빌딩과 아파트들로 자옥하게 서 있었거든요.
일상을 쪼개서 토론토에도 갔다가 아무튼 뭘 위한 명목인지 그저 다람쥐 채바퀴 돌듯 세월은 흘러가네요. 마음은 늘 있어도 핑계... 그래서요. 새해에는 더 많이 행복하시고 그리고 마음도 가져워지시기를 빕니다.
요즘은 한국의 장례 문화도 북미의 장례문화와 별 차이가 없음을 느꼈답니다. 고급 운구차 행렬뒤에 따른 자동차들... 그리곤 제가 태어나고 자랐던 곳을 40년 쯤 뒤 처음으로 가 봤답니다.
기억에 남은 넓은 들판과 눈송이처럼 흩어졌던 배꽃들... 황소뒤를 따르며 고구마를 줍거나 혹은 넓은 마당의 닭들이 무서워 마루에 앉아 있었던 두려움들까지... 그 흔적들은 사라지고 높은 빌딩과 아파트들로 자옥하게 서 있었거든요.
일상을 쪼개서 토론토에도 갔다가 아무튼 뭘 위한 명목인지 그저 다람쥐 채바퀴 돌듯 세월은 흘러가네요. 마음은 늘 있어도 핑계... 그래서요. 새해에는 더 많이 행복하시고 그리고 마음도 가져워지시기를 빕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1 | 새해인사 | 타냐 | 2003.12.31 | 194 |
230 | 글은 날라가고 | 타냐 | 2007.09.24 | 193 |
229 | 너는...* | 두울 | 2005.11.28 | 193 |
228 | Re..잉! | 오연희 | 2003.12.13 | 193 |
227 | 든든한 경호원들 | 두울 | 2007.02.12 | 192 |
226 | 문학서재 방문 5. 박경숙 문학서재 | 고대진 | 2007.01.20 | 192 |
225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서용덕 | 2007.12.29 | 191 |
224 | 소탈하시고 | 윤석훈 | 2007.08.21 | 191 |
223 | 성탄웃음 | 오연희 | 2006.12.20 | 191 |
222 | 가을의 길목 | 난설 | 2004.08.24 | 191 |
221 | 용우형... | 두울 | 2003.11.27 | 191 |
220 | 고운 돼지의 준말..고대진..더 줄인 말..곤돼지 | .최영숙 | 2007.01.29 | 190 |
219 | 문학서재 평론가님께 | 솔로 | 2007.01.20 | 190 |
218 | 아름다운 발렌타인 데이 | 윤석훈 | 2007.02.13 | 189 |
217 | 추석 인사 드립니다. | 한길수 | 2005.09.16 | 188 |
216 | 좋은 바람 고마운 바람 | 두울 | 2004.04.02 | 188 |
215 | Re..오머나! | 수기낭자 | 2003.12.12 | 188 |
214 | 안녕하세요? | 지희선 | 2013.02.03 | 187 |
213 | 두울왕께 | 김영교 | 2012.01.18 | 187 |
212 | 봄 웃음 | 오연희 | 2007.02.14 | 1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