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pe

2003.12.03 02:46

두울 조회 수:134 추천:21

아이들의 작은 편지가 엄마의 마음을 그렇게 녹여놓아요. 어쩌면 굳어버린 마음이 있으니까 녹일 수 있고 또 굳어지고... 그렇게 살아지겠지요. 동그라미같이 빙글 빙글 돌면서 말이에요. 원형의 삶...혹은 삶의 원형...그거 참 좋은 시...스토리가 있고 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사람의 마음을 뜨거운 삶은 감자위의 버터처럼 사르르 녹여주는...

죽는다는 것...모르는 새상...누구에게나 두려운 것...절망이지요. 그게 끝이라면 말이에요. 사람은 이걸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 허지만 우리는 새 생명을 보는 엄마의 눈에서 희망을 보지요...아기 예수를 보는 마리아의 눈길...잠든 준기 슬기 인기를 바라보는 엄마 타냐의 눈길...이런것이 없다면 세상의 모든 것은 끝나고...그런거지요...끝없이 돌아가는 엄마의 엄마... 의 엄마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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