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05.12.30 02:16

하키 조회 수:210 추천:54

모든 것들이
무겁게 무겁게 내려 올 때
나는 저 혼자
하얀 깃털 같이
빨간 풍선 같이
가볍게 오르고 또 오르려다
외롭고 힘들어
가라앉는 날

파아란 하늘 만나면
까르르 웃어보아라
터지거든 퐁 터져
하늘이 되거라
동무새 바라보는
기쁨으로

깃털 같이 가벼히
비눗방울 같이 찬란히
오르고 또 오르는
기쁨덩이.

*좋은 글로 기를 나누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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