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여 어디든 가서/문효치

2006.02.23 07:36

예당아씨 조회 수:326 추천:50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문효치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닿기만해라. 허공에 태어나 수많은 촉수를 뻗어 휘젖는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닿기만해라 가서 불이될 온몸을 태워서 찬란한 한 점의 섬광이될 어이든 가서 닿기만 해라. 빛깔이 없어 보이지 않고 모형이 없어 만져지지 않아 서럽게 떠도는 사랑이여, 무엇으로든 태어나기 위하여 선명한 모형을 빚어 다시 태어나기 위하여,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닿기만 해라. 가서 불이 되어라. -제2시집 [무령왕의 나무새]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1 아직은 여행 중 오연희 2006.05.25 382
270 시, 퍼갑니다. 장태숙 2006.05.19 226
269 북한산에서 난설 2006.04.08 306
268 김남조선생님 공개강좌에 문인귀 2006.04.01 232
267 즐거운 역행 두울 2006.03.20 375
266 안녕하세요? 구자애 2006.03.19 259
265 삼월에 난설 2006.03.05 279
264 시 낭송 새모시 2006.03.02 208
»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문효치 예당아씨 2006.02.23 326
262 보름날 인사 가운데방 2006.02.13 340
261 사람을 보는 눈 오연희 2006.02.08 426
260 반가워요 ^^* 장태숙 2006.02.02 242
259 혼자 중얼거리기 오연희 2006.01.18 284
258 San Antonio 를 향하여 김영교 2006.01.14 314
257 들어오세요... 두울 2006.01.11 286
256 일월의 인사 똑똑똑 2006.01.10 281
255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장태숙 2006.01.06 241
254 나는...* 하키 2005.12.30 210
253 깃털 같이 가벼운 새해이시길... 가운데 방 2005.12.30 257
252 또 한 해가 저뭅니다 솔로 2005.12.23 239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0
어제:
1
전체:
37,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