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2007.09.23 23:04

solo 조회 수:170 추천:51

지난 문학캠프 때는
멀리서 오셨으니 챙겨드렸어야 했는데
오히려 다른 분들에게 차편을 제공하고
공항 마중, 배웅까지 하시게 만들었으니
무지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제 이멜 주소록에는 야후로 된 게 들어있어서
도움주신 모든 분에게 드린 감사편지도 되돌아왔더군요.
그래서 지난 문협소식은 새로 utsa 이멜주소를 고 선생님 홈피에서 따내
보내드렷는데 받으셧는지요.
앞으로도 문협과 우리 문인들에게 일어나는 대소사를
이멜을 통해 보내드릴 생각입니다.

고 선생님처럼
멀리서 참석해주시고 도와주시고
미주문학과 월보를 통해서
그리고 문협홈피에서
자주 연락을 주고 받으면
오프라인 상의 거리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미주의 모든 문인들이 명실상부한 한 가족으로
가까와 지는 시간을 꿈꾸어봅니다.

비가 안 와서
메마른 여름을 보내다
땅을 흠뻑 적시는
단비를 맞고난
추석입니다.

추석 잘 쇠시고
많은 보람 거두시는 가을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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